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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이 드는 창가 욕실 선반 위에 칫솔모가 심하게 마모되고 벌어진 낡은 플라스틱 칫솔(왼쪽)과 'Soft & Gentle - Gum Care(잇몸 케어)' 태그가 달린 부드러운 새 대나무 칫솔(오른쪽)이 나란히 놓여 대비되는 모습.
    ▲ (좌) 잇몸 찌르는 벌어진 낡은 칫솔 vs (우) 잇몸 지키는 부드러운 새 칫솔. 오늘 저녁, 당신의 선택은 무엇인가요?



     

    🩸 양치할 때마다 '피'를 본다면? 멈추세요!

    안녕하세요, 다시ON언니입니다.

    지난번 치약 이야기에 이어 오늘은 '칫솔'입니다. 혹시 양치하고 나면 개운함보다 '얼얼함'이 먼저 느껴지시나요? 혹은 칫솔에 핑크빛 피가 묻어나진 않나요?

    많은 분들이 "세게 닦아야 깨끗해진다"는 착각 속에 뻣뻣한 칫솔로 소위 '분노의 양치질'을 합니다. 하지만 이건 치아 표면을 도끼로 찍어내는 것과 같아요. 특히 50대 이후엔 치명적입니다.


    저도 예전엔 빳빳한 솔로 박박 문질러야 직성이 풀렸어요. 그런데 갱년기가 오니 잇몸이 거짓말처럼 약해지더군요. 찬물만 마셔도 시리고, 조금만 피곤하면 잇몸이 부어오르고요.

    알고 보니 제가 쓰던 칫솔이 제 잇몸을 깎아먹고 있었습니다. 치약 성분만큼이나 중요한 게 바로 매일 내 잇몸을 문지르는 '칫솔의 질'입니다.



    🙋‍♀️  잠깐만요!

    칫솔을 바꾸기 전에,
    매일 입안에 넣는 '치약 성분'은 확인하셨나요?
    (혹시 뉴스에 나온 그 성분이 들어있진 않은지 먼저 체크하세요!)

    👉 안전한 치약 성분 확인하러 가기

    1. 내 잇몸 상태에 맞는 '칫솔모' 찾기

    마트에 가면 미세모, 초미세모, 탄력모... 종류가 너무 많죠? 무조건 부드러운 게 정답은 아닙니다. 내 구강 상태에 맞춰 골라야 해요.

    종류 특징 추천 대상
    일반모
    (탄력모)
    빳빳하고 힘이 좋음.
    프라그(치태) 제거 탁월.
    건강한 20~30대,
    흡연자, 치석이 잘 생기는 분
    미세모
    (부드러운 모)
    가늘고 부드러움.
    치아 사이사이 침투 용이.
    잇몸 약한 중년, 갱년기 여성,
    이 시림 증상이 있는 분
    초극세모 아주 부드럽지만
    세정력은 다소 약함.
    잇몸 수술 직후 환자,
    심한 치주질환자

    ▲ 우리 독자님들은 '미세모'를 기본으로 선택하세요! (표1)



    2. "왕타 칫솔이 좋다?" 크기 선택의 비밀

    요즘 유행하는 왕타 칫솔(머리가 아주 큰 칫솔) 써보셨나요? 한 번에 많이 닦여서 시원하긴 하지만, 꼼꼼함은 떨어집니다.

    치과 의사들이 추천하는 정석 크기는 '내 치아 2개~2개 반을 덮는 크기'입니다. 머리가 작아야 입안 구석구석, 특히 어금니 안쪽 깊은 곳까지 들어가서 닦을 수 있기 때문이죠.

     

    💡 언니의 꿀팁: 입이 작은 여성분들은 '어린이용 칫솔'이나 '헤드 작은 여성용 칫솔'을 쓰시는 게 어금니 충치 예방에 훨씬 유리합니다.


    3. 칫솔 교체, "벌어지면 바꾼다"는 틀렸습니다!

    칫솔모가 사방으로 벌어져야 버리시나요? 그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벌어진 칫솔은 탄력을 잃어서 프라그 제거가 안 되고 잇몸만 찌릅니다.

    • ✅ 권장 교체 주기: 최소 2~3개월에 한 번
    • ✅ 즉시 교체 신호: 칫솔모가 조금이라도 벌어졌거나, 앓고 난 뒤(감기/독감 후엔 세균 번식 우려), 칫솔 색이 변했을 때

    특히 습한 욕실에 둔 칫솔은 세균의 온상입니다. 2개 이상을 꺼내두고 번갈아 가며 완전히 건조해서 쓰거나, 칫솔 살균기를 쓰시는 게 좋습니다.



    ❓ 독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 (Q&A)

    Q. 전동 칫솔이 손으로 닦는 것보다 더 좋은가요?

    A. 손 기술이 부족한 분들에게는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갱년기 잇몸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면 전동 칫솔의 강한 진동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어요. 쓰신다면 '진동 세기 조절'이 되는 제품을 약하게 쓰세요.

    Q. 칫솔 소독, 끓는 물에 해도 되나요?

    A. 안 됩니다! 플라스틱 손잡이나 칫솔모가 변형되면서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어요. 차라리 햇볕에 말리거나 가글액/소금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오늘 저녁, 낡은 칫솔과 이별하세요 👋

    지금 욕실에 가서 칫솔을 딱 들어보세요. 혹시 모가 벌어져 있진 않은지, 너무 커서 어금니 안쪽이 안 닦이고 있진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몇천 원 아끼려다 몇백만 원 임플란트 비용이 듭니다. 오늘 퇴근길, 혹은 마트 가실 때 '헤드가 작고 부드러운 미세모' 하나 꼭 장바구니에 담으세요. 그게 내 잇몸을 위한 최고의 보약입니다.

    💡 다음 글 예고

    "칫솔질만으로 부족한 30%를 채우는 비밀 병기,
    치실 vs 치간칫솔 올바른 사용법 (사이즈 고르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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